올해 해양플랜트 5기 인도목표 중 4기 인도 마쳐
  • ▲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익시스FPSO가 호주 익시스 유전으로 설치를 위해 출항했다.ⓒ대우조선해양
    ▲ 지난 18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익시스FPSO가 호주 익시스 유전으로 설치를 위해 출항했다.ⓒ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해양플랜트가 잇따라 고객들에게 인도되며, 실적 개선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2년 일본 인펙스(Inpex)社로부터 수주한 '익시스(Ichthys) FPSO'가 5년간의 건조공정을 마치고 출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4기(잭업리그, FPSO, 드릴십,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각 1기)의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오는 10월 드릴십 1척을 정상적으로 인도하면 올해 해양플랜트 인도를 마무리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익시스 FPSO를 포함해 총 9기의 FPSO 및 LNG-FPSO를 성공적으로 건조했다. 이로써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에서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통상 해양플랜트의 경우 출항뒤에도 현지 설치 작업시 미결된 잔여작업을 해야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거의 모든 작업을 조선소에서 마무리해 현지작업을 제로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계획된 해양플랜트들의 인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불안요소로 알려진 지체보상금 리스크도 해소되고 있다"며 "각종 추가공사 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당사 실적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