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고급화 전략 위해 연간 2조원 이상은 지속 투자
  • 포스코가 향후 에너지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20일 열린 포스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정우 사장은 "향후 포스코는 에너지와 에너지 소재분야에 상당한 재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지난 50년간 철강사업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으로 양극재, 음극재 등 에너지 소재와 티타늄, 니켈 등 신소재 개발에 많은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철강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급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철강사업에는 대형 투자가 들어갈 일은 없어 보인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고급화 전략을 유지하기 위해선 연간 2조원 이상 투자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강사업에서 창출한 에비타(EBITDA)로 에너지 등 신사업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오직 포스코만이 이러한 일을 해낼 수 있기에 중기적으로 신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