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회사하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기청
    ▲ 개회사하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기청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과 함께 21일 '제3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는 중견기업의 경제·사회적 성과를 널리 알리고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중견기업특별법 시행일인 7월 22일을 '중견기업인의 날'로 지정하고,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민과 정의의 바탕이 나라이고 대한민국"이라면서 "이 이념과 철학이 기존의 특권층과 기득권층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발호하는 모든 특권층과 기득권층에도 예외없이 적용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네번째로 맞는 생존에 대한 도전이고 계속될 혁명의 하나"라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선순환의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과감히 규제를 혁파하고, 정치권은 기업과 사회 생태계가 제대로 숨을 쉴 수 있게 해줘야 하며, 기업은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인 책무와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 회장은 "중견련도 회원사들이 이 사회에 다할 책무와 역할을 더욱 심도있게 고민하고 성찰해 특정집단의 이익만 챙기고 대변하는 단체가 아닌 진정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 과감한 혁신, 중견기업이 이끌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정부 인사, 중견기업인, 중견기업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나라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 중견기업인, 임직원 및 육성공로자에 대해 훈·포장 등 31점을 수여했다.

  •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가운데는 엄 대표의 어머니 이숙연 여사. ⓒ중기청
    ▲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엄대열 유라코퍼레이션 대표(오른쪽)와 이낙연 국무총리(왼쪽), 가운데는 엄 대표의 어머니 이숙연 여사. ⓒ중기청



    시상에 나선 이낙연 총리는 축사에서 "중견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과감하게 혁신하는 데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면서 "히든 챔피언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오픈챔피언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