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5대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 지역 '수직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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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만에 아파트 분양물량이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지역은 지난해 보다 233% 대폭 증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6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47개 단지 2만4610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최대치인 분양실적 2만3436가구보다 5%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주상복합은 포함됐으며 임대아파트는 제외됐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역별로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수직상승한 33개 단지 1만5432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5대 광역시는 5개 단지 2148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 감소했다. 지방 중소도시도 9개 단지 7030가구로 25.7% 줄어들었다. 

서울은 10개 단지 2620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3개 단지 787가구) 대비 232.9% 대폭 증가했다.

DMC에코자이(가재울뉴타운 6구역),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공덕 SK리더스뷰(마포로6구역),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홍은6구역 두산위브,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이 분양된다.

경기도는 20개 단지 1만589가구가 분양예정으로 지난해(10개 단지 7천927가구)보다 33.6% 늘었다.

지축역 한림풀에버(지축지구 B2블록), 삼송역 현대 헤리엇(삼송지구 M4블록),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다산 진건지구 주상1블록), 성남 고등지구 S1블록 제일풍경채 등 공공택지 민간분양 물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