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사업구조 개편 후 3.7배 껑충… 건전성 지표 등 개선
  • ▲ 수협은행.ⓒ연합뉴스
    ▲ 수협은행.ⓒ연합뉴스

    지난해 사업구조 개편으로 독립한 Sh수협은행이 올 상반기 사상 최대인 1196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상반기 잠정 결산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255억원보다 941억원이 증가한 1196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총자산은 30조2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2조6013억원이 늘었다.

    원화대출금은 1조8113억원 증가한 23조345억원, 원화예수금은 2조661억원 증가한 18조41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의 대표적인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말 1.22%에서 올 6월 말 0.85%로 개선됐다.

    연체율은 같은 기간 0.71%에서 0.45%로 0.26%포인트 하락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경영실적은 지난해 12월1일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수협중앙회와 분리한 이후 전 임직원이 비이자이익 증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에 힘쓴 결과여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은 이날 서울 송파구 오금로 본사 2층 독도홀에서 '2017 하반기 전국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상반기 성과 달성의 의미와 하반기 경영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강남금융센터지점(지점장 장현규)이 영업점 종합평가 결과 종합우수상을, 제주지역금융본부(본부장 양우주)가 준종합우수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