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나노 공정 개발 완료, 기술 리더십 확보도


  •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상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 상무는 27일 열린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파운드리 부문은 하반기 S1라인 효율화, S2라인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S3라인 확대로 생산능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8나노 공정 개발도 완료함으로써 기술 리더십 이어나가겠다. 중장기로는 첨단 공정 리더십 확대하기 위해서 인프라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컴퓨팅 AI 오토매티브 등 새로운 수요에 적극 운용해 파운드리가 당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8나노에서 4나노까지 광범위한 첨단 미세공정 로드맵과 FD-SOI(Fully Depleted-Silicon on Insulator) 솔루션 등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앞세워 파운드리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 고객 및 사업 파트너들과 기술의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하고자 지난 5월 시스템 LSI사업부에서 팹리스와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별 전문성 강화로 고객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전략"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각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방침"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