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플렉서블-OLED' 생산 확대에 4조5천억 투입


  • 삼성전자가 보유중인 LCD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부문 전무는 27일 열린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세트업체들이 지속적으로 OLED패널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 중인 리소스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공급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보유 중인 LCD라인을 추가적으로 전환할 계획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OLED라인 활용이나 운영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만 4조5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으며, 대부분이 플렉서블 OLED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량 확대를 위한 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