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글로벌 재고 감소세 본격화 전망 내놔
  •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및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수출 축소 시사 여파가 지속 반영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29 달러 상승한 49.04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52 달러 오른 51.49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30 달러 상승한 49.35 달러를 보였다.
  • ▲ ⓒ한국석유공사
    ▲ ⓒ한국석유공사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영향이 시장에 영향을 끼치며 상승했다. 여기에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기대감도 작용하며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큰 폭 감소해 글로벌 석유재고 감축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우디는 지난 2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올해 8월 수출량을 전년대비 일산 100만 배럴 줄인 660만 배럴로 조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유가 지속에 따라 미국 석유회사들은 올해 자본투자비(CAPEX)를 줄일 것이라는 발표도 미 석유생산 증가세가 누그러질 것이라는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0% 상승한 93.8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