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협회와 공조해 해결책 모색 중
-
현대제철이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다.
28일 열린 현대제철 컨퍼런스콜에서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해 여러 전망을 하고 있다'면서 "실제 발동이 되면 국내 산업 타격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별, 품목별 쿼터제로 묶을 수도 있고, 그걸 넘어가는건 심한 관세를 물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무역확장법에 대한 해결책을 정부, 협회와 공조해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김 부사장은 "전반적으로 트럼프 정부 출범이후 강세로 나왔던 기조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이 문제는 현대제철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산업부, 철강협회와 계속 협의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32조가 발동된다 하더라도 물량이 완전 막힐거라곤 보지 않는다"며 "줄어든 물량을 어디로 돌릴건가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