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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은행권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있다.
신한은행은 8일 경북 영덕에 소재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 출정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여성가족부와 함께 실시하는 것으로 8월 7일, 15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박6일, 4박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선발된 일반 청소년과 취약계층 청소년 등 100여명의 캠프 운영비 전액을 후원했다.
‘청소년 독도 수비리더 캠프’는 청소년 교육을 통해 지구 온난화 및 환경 문제, 해양 생태계 파괴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특히 울릉도 주민들과의 화합 행사도 진행해 지구 환경 공유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며 캠프 활동 영상 제작 및 가수 아웃사이더와 함께 ‘독도 사랑랩’을 만들어 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캠프의 주요 일정은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 환경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울릉도 지질 트래킹, 독도 탐방을 통한 대한민국 고유영토 확인, 독도 경비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 해양 환경의 중요성과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배워가겠다”며 굳은 의지를 다졌다.
행사를 후원한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독수리캠프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청소년 리더 육성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8월 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KB스타비 공부방 여름캠프’를 진행 중이다.
올해로 5번째 진행되는 여름캠프는 지난해 ‘KB스타비(飛) 공부방’ 사업을 통해 공부방을 선물 받은 청소년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용인 한국민속촌 전통문화체험,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레크레이션,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힐링 특강 시간에는 자존감 확립을 통해 스스로 꿈을 설계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여름캠프에 참여한 박지수(17)양은 “작년에 공부방을 선물 받은 뒤 공부가 재미있고 성적도 많이 올라 부모님께서 기뻐하셨다”며 “엄마가 캠프에 가서는 신나게 놀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라 하셨다”고 환하게 웃었다.
KB스타비 공부방은 2012년부터 국민은행과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어려운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매년 100가구 조성됐으며 올해 연말까지 전국 600가구의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공부방을 선물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찾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과 공부방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