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감시부 내부통제모니터링전담자, 안전관리실 안전관리보안감사 등 협업
  • ▲ 경남은행 '몰카·도청 점검반'이 화장실을 살피며 불법 촬영장치와 도청장치를 찾아내고 있는 모습. ⓒBNK경남은행
    ▲ 경남은행 '몰카·도청 점검반'이 화장실을 살피며 불법 촬영장치와 도청장치를 찾아내고 있는 모습. ⓒBNK경남은행

    경남은행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몰카범을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몰래 카메라(몰카)와 도청 등 범죄로부터 고객 및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몰카·도청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행 몰카·도청 점검반은 ​준법감시부 내부통제모니터링전담자와 안전관리실 안전관리보안감사, 금융소비자보호부 CS강사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몰카와 도청을 동시에 찾아 낼 수 있는 탐지기를 구입해 점검활동에 투입했다.

​경남은행 본점 화장실, 탈의실, 휴게실 등 주요 시설은 내부통제모니터링전담자와 안전관리보안감사가 공조해 정기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전국 167개 영업점에는 내부통제모니터링전담자와 안전관리보안감사뿐 아니라 CS강사가 상시 동참해 화장실, 탈의실 등을 살피며 불법 촬영장치와 도청장치를 찾아낸다.

​김영록 경남은행 준법감시부장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몰카 범죄가 최근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범죄에 적극 대처해 경남은행 모든 공간에서 안전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