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다운 노인으로… 700만 노인 대변할 것"
  • ▲ 취임식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 취임식에서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대한노인회는 9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이중근 제17대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노인회 회장에 당선된 이중근 회장은 지난 7년간 부회장을 역임해왔으며 무주에 노인회 우정연수원을 기증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관계 및 관련단체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장 자리가 700만 노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생각으로 노인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어른다운 어른으로 당당하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어른다운 노인으로, 노인회는 노인으로'라는 새 슬로건을 내세웠다. 선거공약에서 밝혔던 약속을 지키는 노인회장으로서 직무활동비 지원과 관련, 예산확보 이전까지 개인적으로라도 지원키로 한 사항에 대한 첫 조치로 지난 3일 당선 6일 만에 시군구 지회장 245명과 시도연합회장 16명 등 261명에게 직무활동비로 인당 100만원씩 총 2억6100만원을 사비로 지원했다.

    또한 비좁은 노인회 사무실 문제 해결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위해 노인회 사무실을 부영태평빌딩으로 이전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인회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