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매각·사드·원자재 가격 인상 등 각종 악재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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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해외매각 및 사드 여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금호타이어는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407억원에서 155.2% 감소한 수치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82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적자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558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381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떨어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美 조지아공장 현지화 전략으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망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남경공장 조기안정화 등을 통해 생산 안정화를 이끌 것"이라며 "고인치 제품 판매로 수익구조를 개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