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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5G 통신망 생태계 구축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3사는 25일, 글로벌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노키아와 5G 서비스와 관련한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고 각각 밝혔다.
SK텔레콤은 5G 시범 서비스 및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 노키아 라지브 수리 CEO는 대용량 다중 안테나 및 초고주파 기술과 이를 접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종렬 SK텔레콤 인프라부문장은 "5G 기술력 향상과 표준화에 앞장 서 SK텔레콤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노키아를 비롯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를 통해 5G 에코시스템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와 노키아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구축이 시작되는 평창 5G시범 서비스의 핵심기술과 5G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를 새로운 5G 기술 개발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그 동안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양사의 상세한 5G 상용화 계획을 공유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는 ‘15년 5G 비전을 발표한 이래로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완성하기 위해 5G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KT는 국내외 주요 제조사, 중소기업과 협업해 세계최초 5G를 상용화하고 대한민국이 5G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노키아와 5G 핵심 기술 및 장비를 개발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5G 시험 기지국, 가상화 장비 등 차세대 핵심 장비와 기술을 지속 개발해온 바 있으며, 이번 미팅을 계기로 향후 5G 상용화 장비 개발도 공동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