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68.8% 중 88.6% 찬성10월 1일, 롯데지주 주식회사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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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29일 오전 10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을 위한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임시주총에 참석 68.8% 중에서 88.6%가 찬성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와의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분할 및 분할합병안은 주총 특별결의 안건으로, 전체 주주 중 절반 이상이 주총에 출석해야 한다. 또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전체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요건을 충족해 분할합병안이 최종 가결됐다. 

이날 주총결의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한다. 이후 오는 10월 1일에는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의 투자부문을 합병한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분할합병 비율은 롯데제과 1 : 롯데쇼핑 1.14 : 롯데칠성음료 8.23 : 롯데푸드 1.78이다. 

지주사인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하면 4개 회사가 보유한 계열사 지분 관계가 정리돼 순환출자고리가 기존 67개에서 18개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