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2 응시 대학 입시, 입학전형 관련 기록물 보존기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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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대교협은 '202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현재 고교 1학년이 치르는 2020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해 전형 기록물 보존 기간이 기존보다 확대되고, 체육특기자 선발의 경우 평가위원 구성 기준 등이 강화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수험생·학부모가 대입 준비에 있어 전형 명칭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준화할 것을 권장한 대교협은, 대학별로 다른 명칭으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부분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대학이 전형 명칭을 자율적으로 정하더라도 유형을 통일, 학생부종합(OO인재전형)·실기(OO전형) 등 주요 전형을 표기하고 명칭을 병기하도록 했다.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은 '공부하는 특기자' 육성을 위해 기존 권장 사항인 학생부 반영, 종목별·포지션별 모집인원 및 요강 명시 등을 의무화하고 면접·실기평가 위원 구성 기준을 강화했다.
학생부 반영 시 비율, 평가 기준 등을 명확히 공개하고 면접·실기평가를 진행할 경우 평가위원은 3명 이상, 타 대학 교수 1명 이상 참여해야 한다.
이와 함께 공정성, 투명성 제고를 위해 대입전형 관계 서류 보존 기간은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2019년 9월6~10일(재외국민 특별전형 7~8월 권장), 정시모집은 같은해 12월26~31일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