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재구성…금융권 취업·행사 정보 등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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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인 '파인'이 개설 1주년을 맞아 정보를 확충하고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새단장에 나선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파인은 오는 9월1일에 소비자 의견 등을 반영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홈페이지를 바꾼다.

    파인은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은행, 보험 등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각종 금융조회시스템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다. 개설 이후 지난 28일까지 312만명의 소비자가 이용했다.

    새단장하는 홈페이지는 구성부터 탈바꿈한다. 종전에 금융상품·거래·회사 등 기능별 나뉘어져 있던 메뉴를 공통·은행·금융투자·보험 등 분야별로 바꾼다. 

    제공되는 정보도 확충된다. 금융사 및 유관기관의 채용정보를 비롯해 금융 세미나·박람회·장학생 선발과 같은 행사 정보, 매일 1개씩 제공되는 카드뉴스인 금융꿀팁 정보 등이다.

    금융소비자가 원하는 메뉴를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탑재하고, 최근 1주일간 금융소비자가 가장 많이 접속한 메뉴 5가지를 선별해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검색순위'도 볼 수 있다.

    금감원은 "파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 소비자 정보포털사이트로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분기에 본인의 신용등급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내 신용등급 확인하기'를 추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에 본인의 카드사용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를, 내년 안에 본인의 모든 금융계좌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도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파인의 목표는 3년내 연간 이용자수 1000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