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목천 대신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 사용국내 중소기업 제작 제품…'상생'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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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은 30일 친환경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기존의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 고객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그간 유통, 제조업체에서 에코백을 보급한 사례는 있으나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백은 천으로 만들어 장바구니 대용으로 쉽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든 가방이다. 가볍고 튼튼해 휴대하기 좋고 종이백이나 비닐백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앞서 대신금융그룹은 명동 신사옥을 친환경소재로 건축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차원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코백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광목천 대신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소재로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해 중소기업 상생을 실천했다.

    대신의 기업철학을 영문 텍스트로 녹여낸 디자인과 브랜드 노출이 최소화된 에코백은 대신금융그룹 본사 및 전 영업점에 보급돼 고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 이사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디자인이 경영진의 의지와 결합해 결과물이 나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대신금융그룹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