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급 전환 따른 캐치업 1.5% 포함 4.5% 인상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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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업계 1위인 오비맥주 노사가 임금협상을 극적 타결하면서 6일간의 총파업을 종료했다.
10일 오비맥주 노사에 따르면 이날 노동조합은 사측이 제시한 4.5% 임금 인상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를 수용키로 했다.
앞서 노조는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이행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광주와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공장 등에서 파업을 실시했다.
오비맥주 노조는 지난 7월부터 임금협상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당초 노조는 임금 8% 인상을, 사측은 2.5%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간극이 컸다.
6일간의 총파업 끝에 노사는 직무급 전환에 따른 캐치업 1.5%를 포함해 4.5% 인상에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휴일인 이날 즉시 생산재개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