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현장에 최신 IT기술 적용포럼 통해 Smart기술의 활용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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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전 계열사에 스마트기술을 적용, 최적의 생산성 구현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서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는 물론 제조업의 첨단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솔루션 카운슬(Smart Solution Council)'을 구성해 철강을 비롯한 건설, 에너지 등 그룹 주력사업과 ICT 기술을 융합하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올해 2월 26일부터 3월 초까지 독일의 SIEMENS와 미국의 GE를 방문해 SIEMENS의 클라우스 헴리히(Klaus Helmrich) 부회장과 롤랑드 부쉬(Roland Busch) 부회장, GE Digital의 빌 러(Bill Ruh) 부회장을 잇달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 인더스트리(Smart Industry)로의 변신을 협의했다.

    또한 권오준 회장은 지난 3월 13일 한국을 방문한 제프리 이멜트 당시 GE 회장을 만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포스코형 스마트 인더스트리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권오준 회장은 "GE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처럼 포스코는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을 통해 앞으로 스마트한 공장을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며 “제철소는 스마트팩토리로 만들어 품질 향상 및 생산성을 제고하고, 철강 이외 분야에서는 스마트빌딩, 스마트타운,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나가 앞으로 사업분야를 많이 늘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스마트팩토리가 완성되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설비관리로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 예측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의 면밀한 분석을 통해 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설비는 원인을 찾아 사전에 조치함으로써 안정적인 조업환경을 유지하고 설비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을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으로 지정,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big data)·인공지능(AI) 등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전 그룹사에 걸쳐 Smart기술의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제시, Smart化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9일에는 포스코의 Smart 과제 성과를 임직원과 고객사에 공유하고, 사내외로 Smart기술 적용을 확산하기 위한 "Smart POSCO Forum 2017"을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그룹사 임직원은 물론 포스코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나스테크, 코리녹스 등 중소기업 고객사와 주요 공급사, 외주파트너사 관계자 및 AI관련 교수 7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는 Smart Factory 모범 사례를 제철소 全공정으로 확산하고, 나아가 재무ㆍ인사ㆍ구매 등의 경영분야에도 Smart 기술을 접목해  Smart Management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포스코의 Smart化 성과를 그룹사는 물론 고객사까지 적극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빅데이터ㆍAI를 적용해 수행한 우수 Smart 과제도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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