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56.61달러-Dubai 54.08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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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11월 원유 수출 축소 계획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 정책 재정비에 따른 Brent(북해산) 강세 전망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 거래소(NYMEX)에서 형성된 WTI(서부텍사스산) 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1.34달러 상승한 50.92달러를 기록했다.
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82달러 상승한 56.61달러, Dubai(중동산)는 전일대비 배럴당 0.32달러 상승한 54.08달러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주요 소비국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11월 원유 수출 물량을 하루 56만 배럴 줄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 등 주요 고객들이 총 하루 771만 배럴의 물량을 요구했으나 감산 효과 제고를 위해 715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OPEC은 11월30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감산 기간을 연장하거나 감산규모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로이터 글로벌 코모디티 서밋(Reuters Global Commodities Sumit)에 참가한 'Gunvor'사의 CEO인 'Torbjorn Tornqvist'는 OPEC이 향후에도 감산을 준수하고 수요가 하루 150만 배럴 이상 증가할 경우 향후 12~18개월 내 Brent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후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미국 원유 제고와 휘발유가 각각 180만 배럴, 10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41% 하락한 93.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