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입양지원·길거리동물 치료 목적 기부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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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KB위기동물 구하기' 캠페인으로 모금한 1억원을 동물자유연대에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KB위기동물구하기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민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고객 참여 이벤트 실적에 따라 은행이 최대 1억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유기동물 입양지원, 길거리동물 치료 등 위기동물을 구호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익캠페인에는 9300여명의 고객이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했다.
페이스북에서는 7천여명이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반려동물과의 버킷리스트를 댓글로 올려 총 1만6000여명의 고객이 함께했다.
신홍섭 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1인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부양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관련 금융서비스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금융의 역할과 유기동물 입양 및 치료지원 등 사회적 책임 또한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지난 7월 적금, 카드, 신탁 등으로 구성된 KB펫코노미 패키지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따른 보험 상품 등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반려동물 유기나 학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기동물 치료 및 입양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