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 상장 앞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기관투자가 수요예측도 226개기관 참여해 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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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투자증권은 공모를 진행한 자동차 공조 부품 생산업체 세원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640.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마감한 세원의 공모주 청약 결과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22만주에 1억4000만주 이상이 모였으며 청약 증거금도 4015억34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는 총 226개 기관이 참여해 90.7대 1의 경쟁률에 공모 희망가가 5700원으로 책정됐다.

    공모가 희망밴드(5200~6200원)의 최상단(6200원)이상에 베팅한 물량이 전체 신청수량의 절반을 넘을 만큼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웠다.

    최근 현대차, 기아차가 부진에 직면하며 자동차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 매출처 다각화 가능성 및 향후 전기차 수혜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요예측, 공모시장에서 모두 흥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원은 글로벌 공조업체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공조부품 강소기업으로 공조시스템 핵심부품인 헤더콘덴서(Header Condenser), 라디에이터캡(Radiator Cap)을 필두로 다변화된 매출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연평균 18.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9.8% 늘어난 30억9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