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전용 적금 개발·은행 영업점 쏘카존(zone) 설치 예정
  • ▲ ⓒ 신한은행
    ▲ ⓒ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이종산업 협력 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과 공유경제를 결합한 새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해 쏘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 고객 대상 혜택제공, 공동 브랜드 캠페인, 영업점 주차장 내 쏘카존 설치 및 업무용 차량 도입 등 우선 협력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주요적금 가입 고객 대상으로 쏘카 할인 혜택을 제공해 쏘카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쏘카 전용적금' 상품을 개발해 금리 우대는 물론 쏘카 포인트도 함께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무용 차량으로 쏘카 차량 도입과 신한은행 영업점 주차장에 쏘카존 설치를 검토 중이다. 

업무용 차량 도입 관련 파일럿 운영 후 비용절감, 이용직원 편의성 등을 고려해 도입여부를 결정 할 예정이다.

은행소유 영업점 주차공간도 제공해 공유경제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다.

그동안 신한은행은 이종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2013년부터 북21적금, 올레TV모바일 적금, 아시아나트래블러스 적금, 신한T주거래 적금, 신한 애니마켓 서비스 등 이종산업 제휴 상품 및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선두주자인 신한은행과 카셰어링 1등 기업인 쏘카의 만남으로 새로운 금융 환경에 맞춰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공유로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한은행과 쏘카는 전역장병이 부모님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는 효도여행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11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총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쏘카는 향후 사회초년생 첫월급 효도여행 프로젝트 등 2030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