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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 때 2500선을 찍으며 사상 최대 포인트를 기록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상승한 2490.0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의 3대 주요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효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포인트로 상승 출발한 뒤 2분40초 만에 2500.33포인트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폭이 점점 줄어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073억원, 외국인은 3156억원 각각 매수했으나 기관은 6175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7163만주, 거래대금은 4조700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반도체, 화학 등이 1% 이상 올랐으며 화장품, 자동차, IT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해운, 국방 등은 2% 이상 하락했으며 항공, 조선, 보험, 철강, 은행, 증권, 건설 등은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85% 오른 271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4.31% 올랐다.
LG화학은 2.99%, KB금융은 0.53% 각각 상승했다.
반면 POSCO는 1.34%, 삼성물산은 1.71%, 삼성생명은 2.34%, 신한지주는 1.38%씩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23개, 하락 종목은 46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1포인트(0.43%) 상승한 675.86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96개, 하락 종목은 549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