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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및 종가 기록을 또 새로 썼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상장사 3분기 실적 호조세 및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금융주, 대장주 '애플'의 호재로 주요 3대지수가 장중·종가기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4.91포인트(0.20%) 오른 2484.96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한때 2487.88포인트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치도 기록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463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517억원, 기관은 1499억원 각각 매도했다.
거래량은 1억9314만주, 거래대금은 5조235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게임은 4% 이상 올랐으며 해운, 제약은 3%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반도체, 부동산, 화학, 증권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생명보험은 2%대의 하락폭을 나타냈으며 조선, 철강, 은행, 항공, 손해보험, 카드, 건설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63% 오른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83%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7%, LG화학은 0.81%, KB금융은 0.35%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2.29%, POSCO는 2.47%, 삼성생명은 2.04%, 신한지주는 0.50%씩 각각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03개, 하락 종목은 38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포인트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72개, 하락 종목은 44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