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FAN서 페이팔 통해 해외 온라인 거래 및 계정 개설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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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글로벌 지불결제의 리더인 '페이팔(PayP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신한카드 고객들은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FAN'에서 페이팔을 통해 안전한 해외 온라인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페이팔 계정이 없는 신한카드 고객들은 신한 FAN에서 계정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지불결제 분야에서 미래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향후 디지털화 여부가 금융회사의 생존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신한카드는 카드사의 한계를 넘어 디지털사로 새롭게 변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페이팔과 제휴 등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빠른 시일 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회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 FAN은 지난 2013년 4월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해 선보인 앱 카드 결제 서비스다.
그동안 급속도로 성장해 2017년 10월 현재 누적 회원수가 약 903만명에 달하며, 누적 연간 이용금액도 17조4000여억원으로 매년 증가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