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최대 5년간 연1%~3%포인트 대출이자 우대
  • ▲ KB국민은행은 주택 단열 및 창호개선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KB 그린리모델링 협약대출'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은 주택 단열 및 창호개선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KB 그린리모델링 협약대출'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국민은행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출이자 부담은 줄이면서 주거여건 개선 돕기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KB 그린리모델링 협약대출'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 협약대출은 건축주가 주택 단열 및 창호개선 등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 받은 뒤 정부로부터 이자지원을 받는 상품이다.

대출방법은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정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 사업신청 후, 그린리모델링 사업확인서를 발급 받아 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아파트·연립 및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은 2000만원(1호당), 단독주택 5000만원(1호당), 비주거용 건물 50억원(1동당)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에서 에너지 성능 개선비율에 따라 연 1%포인트~3%포인트의 대출이자를 최장 5년 동안 지원한다.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포함)이 대출 신청 시 연 4%포인트의 이자를 우대해준다.

이번 대출대상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융자추천을 받은 건축물 소유주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에서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상품인 만큼 대출이자 부담 없이 건물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로 냉·낭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에 동참하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