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및 매출원가율 개선 등으로 전년 대비 849% 증가
  • ▲ 동아에스티 본사. ⓒ동아에스티
    ▲ 동아에스티 본사. ⓒ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의 3분기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49% 증가하며 크게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438억원, 당기순이익은 122.3%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의 높은 증가에 대해 동아에스티는 매출 증가,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및 수수료 수입 증가, 매출원가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813억원으로 집계됐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58.8% 증가한 18억원을 달성했고,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논'은 10.4% 늘어난 48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6월 발매된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3분기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누적매출 2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수출부문 매출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특히 캔박카스 매출이 9.2% 증가한 160억원으로 집계됐고,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2.2% 늘어난 88억원으로 나타났다.

    R&D비용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a상 완료,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이 진행 중이며,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 종료되는 등 3분기 현재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