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체코 정부의 내년 신규 원전 입찰을 앞두고 밀란 슈테흐(Milan Stech) 체코 상원의장을 포함한 40여명의 방문단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찾았다.  ⓒ 한수원
    ▲ 체코 정부의 내년 신규 원전 입찰을 앞두고 밀란 슈테흐(Milan Stech) 체코 상원의장을 포함한 40여명의 방문단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찾았다. ⓒ 한수원


체코 정부의 내년 신규 원전 입찰을 앞두고 밀란 슈테흐(Milan Stech) 체코 상원의장을 포함한 40여명의 방문단이 한국수력원자력을 찾았다. 

밀란 슈테흐 의장 일행은 1일 한국수력원자력 신고리 5·6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신고리 3·4호기 발전소를 찾았다.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원전 건설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원전분야에서 한국기업과 체코 기업간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지난 40여년간의 꾸준한 원전 건설 경험과 탄탄한 공급망, 그리고 '팀 코리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UAE의 원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코 현지 전력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서 체코 신규원전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내년중 신규원전사업 입찰제안서를 발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전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사업을 위한 기자재 공급망 구축, 현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 등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진행 중이다. 

밀란 슈테흐 상원의장은 체코의 4선 상원의원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체코 상원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 다음으로 체코 내 의전서열 2위이다. 

상원의장 일행은 2일 두산중공업을 방문해 증기발생기, 원자로 및 터빈 제작공장 시찰을 통해 한국의 원전관련 주요기자재 제작 능력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