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캔 5종 평균 5.2%, 즉석밥 3종 평균 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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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참치캔에 이어 즉석밥 가격을 인상했다.
16일 오뚜기에 따르면 15일부터 오뚜기밥, 오뚜기밥 큰밥, 작은밥 등 3종 제품의 평균 출고가격을 평균 9% 인상했다.
오뚜기밥(210g)은 기존 650원에서 710원으로 9.2% 올랐다. 이는 2012년 이후 5년만이라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2004년 즉석밥 출시 이후 2차례 가격을 내렸다"며 "원재료인 쌀 가격이 꾸준히 올랐지만 인상분을 반영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이달 1일 참치캔 5종 가격을 평균 5.2% 인상했다. 이 역시 2012년 이후 5년만이다.
오뚜기 측은 "즉석밥 가격을 올렸지만 경쟁사에 비하면 저렴한 수준"이라며 "주력제품인 라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