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643억원, 전년比 9.3% 증가… 면제품·농수산 가공품류 성장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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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643억원, 영업이익 4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개선됐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72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확대됐다.
오뚜기의 외형 증대를 이끈 것은 면제품과 농수산 가공품류 등이다. 면제품류는 3분기 누적매출 1717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3분기부터 '진짬뽕'과 신제품 '함흥비빔면', '콩국수라면' 등의 신제품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HMR(가정간편식) 성장세 속 컵반이나 즉석밥 등이 지속성장한 것도 매출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올 3분기 판매관리비가 9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6096억원과 1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늘고 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