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통부 최종 승인… 국토부 최종 승인 남아공동 '판매-마케팅' 확대 기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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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교통부로부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공동운항)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두 항공사는 지난 7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와 미국 교통부에 각각 조인트 벤처 시행 관련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미국 교통부의 승인에 따라 대한항공과 델타항공간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시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동시에 조인트 벤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태평양 조인트 벤처 관련 모든 승인 절차가 끝나는 대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공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의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해 인천공항을 동북아 핵심 허브공항으로 성장시켜, 환승 수요 확대 및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