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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임직원 '러브펀드' 1000만원에 교직원공제회 사회공헌비 예산 1000만원을 더해 조성됐다. '러브펀드'는 매달 임직원들의 월급 수령액에서 1000원 이하 단위의 자투리 금액을 자동으로 공제해 조성한다. 올해에도 러브펀드는 연탄봉사활동 후원금, 시각 중복 장애인 시설 후원금, 무료급식 봉사활동 후원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소중히 쓰였다.

     

    문용린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국가가 아닌 만큼 지진 피해에 온 국민이 함께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항지역민들이 하루빨리 지진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