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연말연시 기대감에 상승마감 여파코스닥 장중 한 때 790선 넘어…10년만 기록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장중 한 때 10년만에 790선을 넘기도 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6.18포인트 오른 2533.85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오락가락했으나 대체로 강세를 보이다 2530선에 턱걸이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949억원 매도했으나 외국인은 562억원, 기관은 2204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5678만주, 거래대금은 6조5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IT 등은 1% 이상 올랐으며 반도체, 자동차, 부동산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 철강, 은행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보험, 증권, 카드, 기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14% 오른 276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3.53% 올라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0.32%, LG화학은 0.85%, 삼성물산은 0.36%, 한국전력은 0.27%씩 올랐다.

    반면 POSCO는 1.58%, KB금융은 2.28%, 신한지주는 0.83%씩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2개, 하락 종목은 49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52%) 오른 789.38포인트로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21개, 하락 종목은 74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