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수세가 코스닥 지수 견인셀트리온 그룹株 삼총사 동반 상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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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약세를 보이며 2530선에 턱걸이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올라 730선까지 안착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0포인트(0.50%) 하락한 2530.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5.32포인트 오른 2548.2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곧 하락 전환해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2578억원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36억원, 기관은 2267억원 매도했다.
거래량은 2조6365만주, 거래대금은 6억54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등은 3~4%대 올랐으며 증권은 2% 이상 상승했다. 화장품, 항공, 식음료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조선, 석유·가스 등은 3%대로 하락했으며 생명보험, 건설, 화학은 2%대 떨어졌다. IT, 부동산, 철강, 은행, 손해보험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도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04% 하락한 281만원대로 거래를 마쳤으나 SK하이닉스는 0.37% 상승했다. 현대차는 3.88%, 현대모비스는 1.68%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은 3.10%, 삼성생명은 2.22%, KB금융은 1.39%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75개, 하락 종목은 42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9포인트(2.86%) 오른 741.3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151억원, 기관이 2988억원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63억원 매도했다.
특히 셀트리온 그룹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7.77% 올랐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20%, 셀트리온제약은 27.92% 각각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33개, 하락 종목은 410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