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85포인트로 마감…또 연중 최고치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반등하며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코스피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 오른 2536.80포인트로 상승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줄어 결국 하락세로 반전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898억원, 외국인은 2154억원을 매수했으나 기관은 3396억원을 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75만주, 거래대금은 5조8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식·음료, 유통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은행, 기계, 화장품, 제약, 철강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생명보험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손해보험, 조선, IT, 건설, 증권, 카드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1% 하락한 276만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도 1.08% 내렸다.

    현대차는 0.32%, 삼성생명은 2.59%, 삼성물산은 1.42%씩 각각 떨어졌다.

    반면 KB금융은 0.35%, 신한지주는 0.21%, LG생활건강은 2.15%씩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43개, 하락 종목은 364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7포인트(1.22%) 오른 785.3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43개, 하락 종목은 49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