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로그·QM6 수출 확대가 전체 증가 견인

  •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출 증가에 힘입에 11월 판매 회복을 이끌어냈다.

    르노삼성은 지난 11월 내수 8302대, 수출 1만7457대를 포함해 총 2만575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SM6, SM3, QM3 등 주력 모델 내수 판매가 부진했음에도, 닛산 로그와 QM6 수출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0.8% 증가했다.

    11월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33.9% 감소한 8302대에 그쳤다. 반면 수출은 1만7457대에 달하며 34.4% 증가했다.

    지난달 추석연휴로 부진했던 탓에 전월대비 내수판매는 16.8% 늘었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가솔린 SUV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QM6 GDe가 1728대 판매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보여줬다. 여기에 우수한 연비와 4WD의 매력이 돋보이는 디젤 모델의 인기도 지속되면서 QM6 판매는 전월 대비 26.5% 늘어난 2882대를 기록했다.

    또한 SM5는 실적 역주행을 이어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0월에도 전월 대비 13.8%의 성장세를 이어갔던 SM5는 11월에도 전월 대비 10.7%, 전년 대비 215.8% 늘어난 1077대가 판매됐다.

    수출 부분에서는 닛산 로그가 10월 대비 83.2%  늘어난 1만3177대 판매되며 회복세를 견인했다. 뉴 콜레오스로 수출되는 QM6 역시 11월에 4063대가 판매되면서 수출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르노삼성의 1~11월 누적 판매는 총 25만293대(내수 9만584대, 수출 15만9709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