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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2500선을 탈환한 코스피 지수가 막판에 갑자기 하락 반전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7포인트(0.45%) 하락한 2469.4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끝난 뒤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안도감의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6.02포인트 오른 2486.57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장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2500선을 돌파했으나 마감 직전 약세로 돌아서 하락 마감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3789억원, 기관은 1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3722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1362만주, 거래대금은 8조1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카드, 은행은 1% 이상 올랐으며 손해보험, 부동산, 게임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생명보험, 건설 등은 1% 이상 하락했으며 철강, 기계, 증권, 제약, 화장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1% 하락한 255만원대로 거래를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4% 하락했다.
현대차는 0.66%, POSCO는 1.20%, 삼성물산은 0.76%, 삼성생명은 2% 하락했다.
반면 KB금융은 0.99%, 한국전력은 0.65%, 신한지주는 2.58%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73개, 하락 종목은 42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7포인트(0.24%) 하락한 770.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11개, 하락 종목은 611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