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LH 서울지역본부서 시상식 개최신진·신규·여성·창업분야 디자인 경쟁력 강화
  • ▲ 지난 15일 설계용역 특별공모 시상식을 마치고 LH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 지난 15일 설계용역 특별공모 시상식을 마치고 LH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지난 15일 LH 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중소업체의 설계 참여 확대를 위한 '설계용역 특별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건축사에게 더 많은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LH 주택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고, 신진·신규·여성·창업 4개 분야에서 11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분야별 시상자를 살펴보면, 먼저 신진건축사 부대복리시설 부문 공모는 만 45세 이하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 총 30명의 신진건축사가 응모해 총 6개 업체가 수상했다.


    대상은 △건축사사무소 더지인(대표 진기호) △소안 건축사사무소(대표 심우재)가 차지했고, 최우수상 △리미지 건축사사무소(대표 이경구) △에스투자인 건축사사무소(대표 김해성), 우수상은 △플로 건축사사무소(대표 최재원) △비버 건축사사무소(대표 나기운)에 돌아갔다. 


    이어 신규건축사 대상 설계 공모는 최근 5년 이내 당선 실적이 없는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총 5개 업체가 응모해 △위더스 건축사사무소(대표 임채성)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승건축(대표 이효추) 2개 업체가 대상을 수상했다.


    여성건축사 대상 설계공모는 여성이 대표인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시행, 총 6개 업체가 응모한 가운데 △라온건축사사무소(대표 강춘옥) 1개 업체가 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창업건축사 대상 설계공모는 최근 2년 이내 개업 후 당선 실적이 없는 설계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응모한 8개 업체 중 2개 업체 △유엠건축사사무소(대표 김종훈) △에이오에이건축사사무소(대표 박봉규)가 나란히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특별공모 심사는 공모별 제출 작품의 창의성·효과성·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해당 지구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와 관련 LH는 당선업체에게 해당 지구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의 설계권을 부여해 업체가 제출한 아이디어를 직접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학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장에 직접 적용해 LH 주택 디자인 품질을 높이고, 나아가 국내 공동주택 설계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특별공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규·중소업체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