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3% 넘게 하락…약세 업종 다수'비트코인' 美 거래 소식에 관련주 급등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포인트(0.01%) 내린 2481.8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27%) 오른 2488.83포인트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내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1289억원, 외국인은 1680억원 매도했으며 기관은 2653억원 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2027만주, 거래대금은 4조3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IT, 부동산, 카드, 게임, 손해보험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증권은 3% 이상 하락했으며 철강, 무역, 제약, 조선, 항공, 건설, 은행, 생명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5% 상승한 256만원대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95% 상승했다.

    반면 POSCO는 2.25% 하락했으며 KB금융은 0.48%, 삼성물산은 0.38%,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8%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3개, 하락 종목은 50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1.32포인트(0.17%) 하락한 770.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정식 거래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다. 한일진공, 우리기술투자, 위지트 등 다수의 관련주들이 상한가 혹은 큰 폭으로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3개 포함 495개, 하락 종목은 668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