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조합원 269명 중 234명, 87% 지지율로 시공사 선정경쟁사 2표 불과… 오는 23일 수원영통2구역 수주 도전
  • ▲ 서울 화곡1구역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 서울 화곡1구역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서구 화곡1구역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21일 오후 진행된 화곡1구역 재건축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은 경쟁사 코오롱글로벌을 따돌리고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산업개발은 전체 조합원 269명 중 234명의 표를 획득, 87%의 득표율로 시공사에 선정됐고, 경쟁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지지표는 2표에 불과했다. 나머지 33표는 기권·무효표로 집계됐다.


    시공사선정과 함께 화곡1구역 재건축사업은 광속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6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화곡1구역 재건축사업은 빠른 추진속도를 자랑한다.


    같은해 11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생긴 후 올해 3월 조합설립인가, 9월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는 등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됐고, 이번 시공사선정 후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화곡1구역 재건축사업은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를 지하 2층~지상 15층·10개동·총 576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약 1232억원이다.


    한편, 올해 이미 7개 정비사업을 수주한 현대산업개발은 수주 총액 1조8050만원을 기록하며 11개 대형건설사 정비사업 수주 순위 5위에 올랐다. 이번 화곡1구역 수주 추가로 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총 수주액은 1조9200만원을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