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친화정책의 연장선"
  • ▲ 자료사진.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 전경. ⓒ한라
    ▲ 자료사진.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1차' 전경. ⓒ한라


    한라는 2017년도 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한라에 따르면 이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하는 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5억5000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전일 종가 기준 현금배당수익률은 2.61%다.

    한라 관계자는 "기업 가치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현금배당은 지난 4월부터 약 5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라는 3분기 결산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4894억원, 영업이익 457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한 바 있다. 특히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143억원에 달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했던 내실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건실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당사의 우수한 사업구조화 역량을 통해 공모형 사업 및 지주공동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수익성 중심의 민자 SOC사업 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