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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내년에 총 1조 917억원 규모의 R&D(기술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 25일 주요 제도개선 사항, 사업별 지원내용 및 일정 등을 정리한 2018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R&D 지원으로 끝나지 않고 성과에 대한 정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혁신과 성과가 창출되는 곳으로 정부의 R&D재원을 집중하겠다”며 “민간과 시장의 선택과 투자에 위험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R&D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공고에 포함된 사업은 중기부 출범을 계기로 타 부처에서 이관된 사업을 포함 총 13개 사업 1조 917억원이며, 2017년 9,601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1996년 중기청 개청 이래 20여 년간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내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우리 경제의핵심인 정부지원사업의 ‘사회적 책임’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이라는 큰 틀에서 진행된다.
우선 정부사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중심으로 R&D 지원제도를 개선하고 R&D사업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 대상 목표관리제로 운영된다.
또한 중소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위해 창의·도전적인 R&D를 집중 지원하고, 민간 주도·지역 혁신클러스터화를 촉진하는 한편 민간 주도‧수요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중소기업 R&D 사업의 특징을 보면 지원기업 선정단계에서 고용창출, 성과공유, 근로환경 등의 실적과 계획이 반영되며 일자리안정자금 수혜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R&D 사업 참여시 우대혜택이 부여된다.
특히 저변확대사업의 50% 이상, 전략형사업의 30% 이상이 정부 R&D사업 최초 참여하는 ‘첫걸음 기업’으로 선정되며 창업기업 전용 R&D 지원액은 1,976억원에서 2,727억원으로 38% 증액됐다.
민간이 선별한 유망기술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R&D사업 참여시 우대되며 성공벤처인 등 시장이 선택한 유망한 기술창업기업을 글로벌 스타벤처로 육성하기 위한 팁스(TIPS) 전용예산은 156억원으로 25.2% 늘어났다.
중기부는 12월말부터 예정된 향후 세부사업별 공고를 통해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상세히 발표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총 19회에 걸쳐 관계부처 합동설명회 및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한 지역순회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