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석 부사장 및 임환오·성무용 부행장 등 등기임원 3명 퇴임디지털 강화 및 조직 역량 극대화·안정화 초점 맞춘 조직개편캐피탈, 유페이, 데이터시스템, 신용정보 등 계열사 CEO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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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에서는 등기 임원인 노성석 부사장이 퇴임하고, 김경룡(전략경영본부장 겸 DGB경제연구소장) 부사장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주로 이동 배치되면서 부사장보로 승진한 인물은 대구은행 김남태(준법감시인) 상무다.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은 기존 부행장 1명, 부행장보 6명, 상무 7명이 대거 승진하면서 임원 교체가 이뤄졌다.기존 임원 중 유임된 인물은 경영기획본부장인 이준걸 부행장보 뿐이다.등기 임원인 임환오·성무용 부행장은 퇴임했으며, 박명흠(마케팅본부장 겸 서울본부장) 부행장보가 유일하게 부행장 자리에 앉았다.김윤희(자금시장본부장), 오동수(IT본부장), 황병욱(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영탁(준법감시인), 여민동(공공금융본부장), 김윤국(리스크관리본부장) 등 상무 6명은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기존 상무 임원이 대거 승진하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자리에 앉았다. 신규 임용된 인물은 서정동(여신본부장), 박대면(영업지원본부장), 임장호(부울경본부장), 김태종(미래금융본부장), 문현재(경북서부본부장), 권장오(대구본부장), 김상근(경북동부본부장) 등 7명이다.
이로써 부행장은 기존 2명에서 1명으로 줄고, 대신 부행장보가 7명으로 늘어났다. 상무는 기존대로 7명 체제다.비은행 자회사를 살펴보면 이재영 DGB캐피탈 대표, 박동관 DGB유페이 대표, 이성룡 DGB데이터시스템 대표, 정찬우 DGB신용정보 대표 등 CEO 4명은 모두 연임됐다.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문화 정착과 영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중용하고, 조직 역량 극대화와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고 DGB금융 측은 설명했다.DGB금융은 디지털 금융 혁신과 지속성장을 위한 그룹 리스크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먼저 지주에서는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사업본부와 전략경영본부를 통합했다. 그룹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IT기획부를 디지털금융부로 확대 개편했다.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서는 DGB경제연구소장이 겸임 중이던 준법감시인을 별도 임원으로 선임했다.대구은행은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기술평가팀과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사업팀을 신설했다. 또 마케팅부를 중심으로 고객 관점의 마케팅 추진을 일원화하기로 했다.박인규 DGB금융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조직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했다"며 "디지털 금융 혁신과 함께 성공적인 증권업 진출과 광역권 영업 기반 확대, 해외 영업망 확충 등 그룹의 역량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