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서강대와 '서울캠퍼스타운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 열어AI·로봇·바이오 등 딥테크, 문화콘텐츠 분야 직접 지원 … 창업생태계 조성숙명여대기술지주 "후속 투자 연계해 초기 창업기업 성장 가능성 높일 것"
-
숙명여자대학교가 대학 내 스타트업의 초기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국민대, 서강대와 함께 7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이를 위해 숙명여대기술지주는 지난 18일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서울캠퍼스타운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 결성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신지영 숙명여대기술지주 대표(산학협력단장), 이인형 국민대기술지주 대표(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서울캠퍼스타운 대학창업 개인투자조합은 대학 내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7억 원 규모로 공동 조성하는 대학창업펀드다. 5년간 숙명여대기술지주와 국민대기술지주가 공동업무집행조합원(GP), 서강대기술지주가 유한책임조합원(LP)으로 참여한다.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캠퍼스타운 사업과 연계해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딥테크와 문화콘텐츠 등 고부가가치 분야 초기 창업기업을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교원·학생 창업기업의 특허 검증, 시제품 개발 등 기술사업화에 투자하면서 창업생태계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지영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으로 서울캠퍼스타운에서 발굴·육성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시드 투자가 가능해졌다"며 "사후관리와 지원을 강화하고 후속 투자를 연계해 초기 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 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