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가 와이파이 대비 속도 3배 빨라…"평창올림픽 경기장 적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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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존 기가 와이파이 보다 3배 가량 빠른 5기가급 속도의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 AP(Access Point) 개발을 완료,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세대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는 4.8Gbps로 기존 기가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 1.7Gbps 대비 약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KT는 지난 6월 국내에서 단독으로 퀄컴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T 우면동 연구소에서 차세대 AP 개발과 다양한 연동 시험을 진행해왔다.
또한, 기존 와이파이로는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던 트래픽 밀집 지역과 와이파이간 간섭 영향이 큰 지역에서도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개발 완성도를 높였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에도 차세대 와이파이 AP를 구축하고 전 세계 관람객 대상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