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시나리오 설정해 전 직원에 상황 문자 발송각 부서별 초동 조치 및 후속 조치 등 순차적 시행
  • ▲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전 부서 임직원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전 부서 임직원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새해 안전운항을 다짐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오후 2시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본사에서 전 부서 임원진 및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 시나리오도 설정했다. 티웨이항공 직원들에게는 대만 송산국제공항에서 출발한 TW6689편이 김포국제공항 착륙 과정에서 지면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 제시됐다.

    각 부서별로 마련된 위기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10분, 30분, 1시간, 2시간 이내에 각각 이뤄져야 할 초동 조치와 세부적인 후속 대책 등이 차례대로 시행됐다.

    훈련 이후에는 각 팀의 대처 과정에 대한 강평 자리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더욱 개선된 위기대응 매뉴얼을 완성해 가는 것이다.

    사고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항상 실전이라는 마음으로 신속한 비상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며 "모의 훈련을 더욱 강화해서 안전 수준을 증진하고 효율적인 대처 능력을 체득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