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금액 1억원 기준 보험료 DB손보 가장 저렴DB손보 8월말부터 휴대품 손해 일시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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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해보험사들이 해외 여행보험에서 상해사망은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품 손해는 통상 1개당 20만원 한도로 보상하는데 최대 2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도중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질병, 휴대품 도난 및 손해 등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가 주계약이며 이외에 특약은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사의 다이렉트 채널 해외 여행보험 상품은 상해사망·후유장해 한도를 최소 3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으로 정하고 있다.
33세 여성이 29일 6시 출발, 2018년 1월2일 9시 도착을 가정한 것이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보 경우 상해사망 한도를 최대 3억원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DB손보의 기본 계약 가입규모는 3000만원, 5000만원, 1억원으로 타사 대비 보장 규모가 작다.
최대 한도인 3억원을 기준으로 기본 보험료를 산정했을 때 삼성화재는 9400원으로 3개 보험사 중 가장 비쌌다. KB손해보험은 상해사망 3억원 보장일 때 보험료가 6428원이었고 현대해상은 6400원을 기록했다. -
상해사망 1억원을 기준으로 보면 DB손해보험의 기본 보험료가 133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동일한 기준일 때 KB손보는 2079원, 삼성화재 3130원, 현대해상 5000원으로 상대적으로 비쌌다.
여행도중 휴대품 도난이나 파손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휴대품 손해 특약은 회사별로 보장 여부가 천차만별이어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DB손보의 경우 8월 말부터 관련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다이렉트 여행보험 내 휴대품손해 및 배상책임 담보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반면 삼성화재는 휴대품손해를 고급플랜에서 200만원 한도로 보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휴대품 1개당 20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1회 사고당 자기부담금 1만원을 공제하고 지급한다. 타인에게 손해를 끼쳐 법률상 배상책임을부담하는 경우에는 3000만원을 최대 한도로 지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고급플랜에서 휴대품 손해 발생 시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하며 배상책임은 5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휴대품손해 발생관련해 최대 4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며 배상책임은 2000만원이 최대 가입 한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자보험에는 여행중단보상, 여권재발급비용 보장 등의 특약이 있어 고객이 필요에 따라 특약을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며 “보험료 1만원을 내고 사고 발생시 정해진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