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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보험이 다이렉트할인 및 가족 할인을 통해 기존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시 다이렉트 할인이나 가족 할인을 통해 최대 35%를 깎아주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여행 도중 불의의 사고나 질병,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 등으로 입은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자산규모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가입시 오프라인 대비 20% 할인해주고 있다. 부부나 미성년자를 포함한 가족형으로 가입하는 경우에는 10% 할인을 혜택을 제공해준다는 것. 다만 부모, 형제 등 다른 가족을 ‘개인형’으로 가입 가능하다는 게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채널에서 가입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가족인 경우 10%를 할인해준다.
동부화재는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경우 오프라인대비 25% 저렴하다.
KB손해보험은 다이렉트채널이 오프라인 대비 5% 가량 저렴하다. 또한 가족 가입인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 가족으로 가입하는 경우 최대 15%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메리츠화재는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25%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가족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10% 추가로 할인해준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우 해외여행자보험료가 온라인 채널이 오프라인 대비 22% 저렴하다. 한화손보는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써니뱅크에서도 여행자보험을 판매 중이다. 한화손보는 다이렉트 할인을 해주는 대신 가족할인은 따로 적용하지 않고 있다.
해외여행자보험은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동남아시아에 일주일간 여행을 가는 경우 통상 1만원 안팎의 보험료를 받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통상 여행사에서 가입하는것보다 온라인 채널에서 직접 가입하는 게 고객들에게 유리하다”며 “부부동반 여행 등의 경우에는 가족할인 등을 통해 더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고 말했다.